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이라는 책을 읽고 민감한 사람의 잠재력을 깨우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민감함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많은 고등 동물들 중에 항상 민감한 특성을 갖고 있는 소수의 집단이 있다고 한다. 이는 10명 중 2명 정도에 해당하는 특성이라고 한다. 만약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일정한 민감도를 가지고 있다면 이 세상은 어떨까? 왜 세상의 사람들 중 일부만 민감하게 된 것일까? 민감한 특성의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왜냐하면 무엇을 결정할 때 많은 것들을 지각하기 때문에 결정이 느리고 서두르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것을 지각하고 처리하는 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해석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다. 만일 모두가 민감하다면 이런 특성으로 인한 이익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어떤 해결방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민감성은 발휘되어 일반적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또 다른 방법이나 피신처를 찾아내어 대처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사람은 스트레스 환경에서는 좀 더 취약하지만 안정적인 환경에서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뇌는 자기 공명 영상법을 사용해서 활성 부분을 분석했을 때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하여 움직이는 방식에서 다른 점이 발견된다. 한국처럼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문화의 국민들은 전체를 보아야 하는 과제 수행 능력이 더 우수하지만 미국과 같은 개인주의적 문화의 국민들은 개인적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이 더 우수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하지만 민감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뇌는 문화에 관계없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감한 아이들의 체액을 조사해보니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높게 나타남과 코르티솔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코르티솔은 긴장상태에 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그 밖의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이 민감하거나 억압적인 특성을 니진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다른 특성이 확실히 있다.
특성에 대한 가치 이해하고 다루기
민감한 특성을 가진 사람이 분명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면 어떤 방법으로 자신을 잘 돌볼 수 있을지에 대해 이책은 말해주고 있다. 작가에 의하면 가능하면 다른 민감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좋다고 한다. 민감한 사람들끼리 만나면 모두들 조용하고 친절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어떠한 온라인 오프라인 모임을 만드는 것도 좋다는 조언이다. 특별히 이 책에서 언급한 점은 민감한 사람들이 특히 힘들어하는 근무 환경이 있는데 부정적인 피드백이 잦은 환경은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을 환기시길 수 있기만 민감한 사람들은 마치 두들겨 맞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민감한 사람들이 자심의 민감성을 낭비하는 일을 하면서 보낸 세월을 후회하는 경우도 많으니 당신이 그러한 곤경에 빠져 있다면 차차 당신의 특성을 활용하는 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민감성을 장점으로 살릴 수 있는 길이 수없이 많이 있음을 확신하자. 공격적인 사회에서는 빠른 결단과 실행을 갖고 있는 이들 다시 말해 전사들이 주목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고문의 역할을 해주는 신중한 집단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성급한 전쟁과 침략을 경계하는 역할을 하며 다각적인 시야로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한 집단을 반드시 필요하다. 민감한 사람은 어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여러 가지 결과를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전사들이 용감한 스타일을 갖고 그것이 강정이자 단점이 될 수 있듯이 민감한 사람들도 각자 스타일이 있으며 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갖고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
나를 다스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
민감한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다룰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지나치게 회피하려 하거나 혹은 혹사시키려는 경향이다. 지나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습관을 바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극단적인 태도를 버리고 자신을 잘 돌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우리 몸을 돌볼 때 반드시 알아할 중요한 점은 자극을 피할수록 남은 자극이 더욱 긴장을 유발한다는 사실이다. 스트레스를 완전히 피아기 위해 사회로부터 완전히 단절되고 산으로 들어가거나 동굴로 들어갔다고 가정했을 때 산에서의 바람소리 동굴에서의 계속되는 물 떨어지는 소리에 견딜 수 없어질 수도 있다. 감각이 있는 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어떤 자극에 강화될수록 더 무뎌지는 면이 있다. 뭔가를 할수록 더 잘하게 된다. 피할 수 없는 일정 부분은 습관화로 조금은 무뎌질 수 있으니 단절은 금물이다. 적절한 활동도 필요하지만 어떠한 일을 할 때 너무 그 일에 중독되지 않게 의도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가장 교과적인 휴식은 명상이나 기도 등의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 시간만큼은 세속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다. 특히 육체적인 활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는 명상이 가장 깊은 휴식을 제공해 준다. 그리고 사회생활에 있어 자신만의 경계선을 만드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불분명한 r경계 때문에 곤경에 빠질 위험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감당할 수 없는 자극에서 벗어나기 위한 위리 가장 큰 권리이다.
나를 알고 행동방식을 습관화한다면 민감성에 기인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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