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학년이 되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기 위하는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언제까지 부모가 주도가 되어 아이를 통제하며 삶을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이와 함께 잘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았다.
자기 주도 공부의 의미 생각해 보기
학부모라면 어렸을 때부터 적어도 한두 번쯤은 들어보았을 말이 바로 자기 주도공부법이다. 자기 주도 공부법은 선생님들이 학교에서도 강조했던 개념이기만 여러 가지 의미가 들어있는 말이기도 하다. 학생은 배우는 자이기에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피할 수 없음에는 분명하다. 그리하여 필수적인 공부에서 자기 주도가 된다라는 말은 인생에 있어서 자신이 주인이 되는 연습을 하는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독립된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하기에 학생으로서 필요한 공부로 일부를 연습해보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사전적 의미 또한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는 학습 형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가능한 일이기는 할까? 어른들도 목표를 스스로 세우고 그것을 끝까지 끌고 나가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로 아이에게 과도한 요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실패할 걸 알면서도 우리는 시도를 통해 발전하고 너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초등 시기에 완벽히 익히려는 것이 아니라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서 좀 더 자기 주도적인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행착오를 많이 거쳐야 실패와 실수를 통해 단단해지는 것을 알기에 그 길을 지치지 않게 나아가보자. 자기 주도 공부법에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일률적인 시기는 없지만 이르면 5학년이나 늦더라도 6학년 말쯤에는 시도해봐야 하는데 빠른 아이는 3~4학년에 시작해볼 만하다. 공부에 대한 시작과 경험을 하는 골든타임 시기에 방향을 잘 잡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초등아이의 자기 주도 공부의 구체적 방법론
초등아이가 시작만 하면 열심히 하는 아이인데 시작이 어려운 아이가 있다면 그것을 나무랄 일은 아이다. 공부는 머리와 마음이 함께하는 일로 마음이 먼저이다. 마음이 움직여야 머리도 움직인다.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은 아이의 힘이 된다. 부모가 시켜서 억지로 시작하더라도 자신과 부모와의 약속을 위해 자신과 싸우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그 점은 반드시 칭찬해주도록 해야 한다. 하고 있는 것에 긍정적인 말을 심어주는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이끌어 가도록 한다. 1단계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 다시 말해 마음을 먹는 과정이다. 아이와 부모는 꿈을 나누는 대화에 있어 즐거운 대화를 해야 한다. 공부를 왜 하는지에 관한 큰 그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를 응원하는 과정에서 목표가 설정되어야 한다. 뭐가 되고 싶은지 보다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떤 모습의 어른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며 아이 내면에 갖고 있는 로망과 욕구가 표현될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대화를 하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꿈과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이야기할 때 호응해 주고 그 일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는 노력도 수반되어야 함을 진심을 다해 설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아이가 공부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공부 계획을 스스로 짜볼 기회를 주도록 해보자 읽고 싶은 책과 풀어야 할 문제집을 스스로 고르도록 기회를 주면서 선택의 경험을 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부모로서는 불안한 생각이 들겠지만 평생 대신해 줄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부 계획에 있어서는 과목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연산을 하루에 2쪽씩 풀기를 도전했다면 실수 없이 풀어보기 등 아이가 그때그때 성취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서 성취감을 자주 느끼도록 하고 중장기적인 목표도 세우는 것이 좋다.
자기 주도공부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습관
초등아이는 이제 막 장기 레이스 전에 스타트 지점에 있는 시기이다. 목표는 레이스에서 완주하는 것이다. 완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습관이 필요한 데 잘 먹고 잘 자는 문제는 필수 요소이다. 영양가 있는 간식과 하루 세끼 거르지 않기를 비롯하여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적은 잠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뇌척수액의 흐름이 높아지면 뇌 안에 쌓인 대사 폐기 물질이 배출돼야 한다. 따라서 수면은 우리 몸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잘 자야 건강하고, 건강해야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위한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사용의 조절이다. 스마트폰이 학업 성취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는데 자제력과 절제력은 전두엽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전두엽은 25세가 돼야 완성되는 기관으로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을 주는 것은 아이의 자제력을 시험하는 것으로 집중하는 데 쓰여야 할 에너지를 자제하는 데 낭비하는 격이 된다.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최대한 늦게 스마트폰을 주도록 해야 한다. 학습에 몰입하는 데는 20분 정도가 걸리지만 몰입이 깨지는 데는 30초 정도면 된다.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향하는 신경을 차단해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느냐가 성적을 결정짓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밖에 정리가 공부 효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필통 정리 집 정리 공책 정리 하는 습관을 잘 잡아 놓으면 아이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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