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얻고 싶다면 이제 자본주의를 알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를 알아야 한다

 아침 일찍 잠에서 우리들을 깨우는 건 딱딱한 기계음으로 된 알람시계다. 아침을 먹을 새도 없이 대충 씻고 어제 막 벗어놓은 옷을 입은 뒤 어디론가 출근을 한다. 그렇게 10년, 20년을 일했는데 쳇바퀴를 돌듯이 나의 생활은 점점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하루종일 발바닥에 땀이 나며 일을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왔는데 왜 부자가 되지 못하고 있을까? 그건 우리가 사는 시대를 잘 모르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자본주의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읽은 책 중 "더 늦기 전에 당신이 자본주의를 제대로 한 면 좋겠습니다(저자 이희대)"에서는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를 일깨워줌과 동시에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잘 알아야 한다.

빚도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자본주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흔히 돈을 빌리는 일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부동산, 그리고 약간의 주식 투자를 병행하며 자산을 늘리고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데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곳은 다름 아니자 은행이었다. 은행은 나의 사업파트너였으며 내가 가질 수 없는 물건들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은행처럼 공평한 사업 파트너도 없을 것이다. 흔히 동업을 하게 되면 약간의 이익으로 인하여 갈등이나 다툼이 발생한다. 그리고 결국 파국을 맞이하는 동업자들은 흔한 사례 중 하나다. 하지만 나의 사업파트너인 은행은 내가 필요할 때 돈을 빌려주지만 정해진 약정서에 따라 대가(이자)를 지불하면 나의 수입이 크게 증가해도 더 바라지 않았다. 나의 사업성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고정지출비용을 계산하는데 더없이 좋은 사업파트너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빚은 무엇이고 나쁜 빚은 무엇일까? 좋은 빚은 쉽게 얘기해서 나에게 도움을 주는 빚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좋은 빚은 투자하는데 또는 사업하는데 레버리지가 되어야 한다. 수익을 내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자산 가치가 올라가면 더할나위 없는 좋은 빚이다. 반대로 나쁜 빚은 나의 자산을 깎아 먹는 빚이다. 대표적인 나쁜 빚은 자동차로 설명할 수 있다. 자동차는 감가상각되는 대표적인 자산으로 돈을 빌려서 사게 되면 그 즉시 중고가 되어 값이 떨어지게 된다. 우스갯소리로 외제차를 사서 시동을 거는 순간 반값이 된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다. 우리는 부를 얻고 싶다면 빚을 지렛대로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자산은 빚을 이용했을 때 더 크게 증가할 수 있고 수익률도 실제로 더 높은 걸 알 수 있다.

자본주의에서는 생산자로 살자

 우리는 대부분 소비자의 삻을 살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가 개발하거나 제공하는 서비스를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또다시 아침부터 저녁까지 똑같은 삶을 살며 불평불만을 털어놓곤 한다. 소비자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세상에는 소비자로 살라고 많은 유혹을 한다. 이 제품을 사면 여러분은 핫피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자동차를 사면 여러분은 남들이 부러워할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등 세상에는 유혹이 난무한다. 우리는 반대로 유혹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즉 우리는 남들이 원하는 서비스나 재화를 개발하고 만들어서 그들이 사용하도록 유혹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내가 생산자이자 자본가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노동은 어느 순간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본은 나의 나이와 상관없이 정점을 모르고 올라갈 수 있다. 즉 나의 노후와 상관없이 자산은 늘 힘을 가지고 일하게 되고 자산이 점점 커질수록 그 힘도 점점 더 커져서 더 많은 자본을 모으게 된다. 생산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재화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수록 비례해서 큰돈을 벌 수 있다.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재화를 10명이 이용할 때보다 100명, 그보다 많은 100만 명, 전 세계적인 사람들이 이용하게 된다면 그만큼 자본을 벌어 들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자주 보는 유투버의 구독자수, 조회수 등 우리가 그들에게 유용한 영상을 제공받고 있는 것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당연히 숫자가 커질수록 그들은 돈을 벌어들일 자격이 있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는 돈이 돈을 벌게 만드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생산자의 삶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