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도전기 필기시험(CBT) 준비
먼저 저는 공대출신으로 이 자격증과 무관한 전공자임을 밝혀둡니다~!
평소 식물을 막연히 좋아하고 관련지식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사나 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후 상위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1단계로 나무나 식물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자 목표를 정한 후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정보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다행히 공대(건설 관련) 전공이라 따로 학점 이수를 하지는 않아도 되어 바로 시험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큐넷에서 자격진단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관련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s://www.q-net.or.kr/myp015.do?id=myp01501&gSite=L&gId=67
먼저 식물보호기사는 식물보호산업기사의 과목에 재배학이 추가된 5과목으로 저는 단기간 자격증 취득(상위자격증 요건 만들기)이 목표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한 과목이라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물보호산업기사만 도전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식물보호기사와 식물보호산업기사의 필기 시험일이 일주일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식물보호산업기사 과목만 공부하더라도 두 개 시험을 다 접수하여 실전연습의 기회를 한번 더 갖는 전략을 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처음계획은 산업기사시험을 먼저 보고 기사시험을 보는 것으로 하였으나 막상 시험 접수일에 해당 날짜가 다 마감되는 관계로 결국은 선택의 여지없이 기사시험을 먼저 보고 일주일 뒤에 산업기사 시험을 보는 일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어쨌거나 급한 4과목을 확실히 하기로 전략을 취하고 기출문제집과 이론서(ㅂㅁ문화사 것을 많이 보는 것 같아서 구매함)를 산 후 기출문제를 잠자리에 들기 전, 회사 점심시간, 퇴근 후 무한 반복하기로 했습니다. 비전공자이다 보니 처음에는 모든 과목이 생소해서 유튜브에 있는 무료 기출해설을 들어보기도 하고 ㅈ ㄱ ㅇ ㄷ 강의를 듣기도 했는데 농약학 부분은 안 듣느니만 못하고 일부과목의 일부강의는 주의 환기 차원에서 조금 도움이 되었으나 결국에는 기출반복이 합격의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요즘에는 기출연습이 편하게 CBT문제은행 앱도 있어서 이 앱을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틀린 문제는 캡처해서 자기 전이나 아침에 핸드폰으로 빠르게 반복하였는데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지고 2-3일 전에는 재배학을 한두번 살펴보았습니다. 기출도 조금 보았는데요. 사실 재배학은 공부량이 워낙 적어서 기사시험은 연습삼아보자 생각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으로 보는 기사시험인데 요즘 필기시험은 전자시험으로 컴퓨터로 풀고 결과도 바로 나오더라고요. 재배학 풀 때 모르더라도 엄청 고민하고 아는 지식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풀었는데 45점으로 과락을 면하고 다른 과목이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와주어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본 산업기사도 합격하여 기사와 산업기사 필기를 모두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기사와 산업기사 필기는 문제은행이므로 기출반복이 시험합격의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 생각됩니다.
필기시험 합격 후 실기시험 준비하기
2023년 식물보호기사 시험은 실기시험이 작업형에서 필답형으로 바뀌는 첫 번째 해라고 하여 실기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2회 차 필기에 합격하였고 실기시험까지 2달 조금 못 되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준비에 참고할 수 있는 1회 차 기출과 기본서에 있는 조금의 예상문제가 있었습니다. 1회 차 시험이 워낙 어렵게 나와 합격률이 식물보호기사는 1168명 대상 → 141명이 합격, 식물보호산업기사는 699명 대상 → 130명 합격이 나와 합격률이 무척 낮았는데요. 처음에 공부방향을 정하기 어려워 ㄱ ㅁ ㅎ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1회 차 시험 실기 후 워낙 지엽적으로 나온 부분이 많아 재배학 쪽 강의를 대폭 늘려놓았더라고요. 그리고 교재도 엄청 두꺼워서 공부량이 많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꼭 외워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나름대로 정리하여 안 보고 쓰기 연습을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반복하였습니다.
교재에는 종자기사 쪽 기출도 정리된 것이 있어서 그것을 위주로 많이 공부하였습니다.
시험후기 및 합격꿀팁
실기시험을 접수하게 되었는데 산업기사 시험을 오전, 기사 시험을 오후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처럼 기사시험이 먼저 일정이 잡힌 거죠. 식물보호기사시험과 산업기사시험 실기시험의 차이점은 식물보호 관련법규의 포함 여부입니다. 출제비중이 높은 재배학은 어차피 같이 공부하게 되어있고 법규는 출제 포인트가 한정적이고 너무 지엽적인 부분은 공부의 효율상 과감히 포기하기로 판단하여 법규 부분의 공부량은 최소로 하고 재배학을 중점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공부할 때 출제 기준에 맞추어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출제자도 식물보호 실무의 주요 항목과 세부 항복에 맞추어 문제를 냅니다.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방향을 설정하기 어려울 때 출제 기분의 세부 항목 세세 항목을 한번 보고 주요 기출에 맞추어 답을 정리하는 방향을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미 1회 차 2회 차 기출이 있으니 이 기출이라도 완벽히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전에 기사 시험을 보고 맞게 썼나 살펴보면서 오후 산업기사 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비슷한 부분에서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기출을 확실히 보면서 기출중심으로 가지를 뻗어 나가는 느낌으로 공부하시기를 추전 합니다. 그리고 농약문제는 농약에 따는 제초제 살균제 살충제 분류를 확실히 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주요 해충 사진으로 보고 이름 맞추기도 꼭 나오니 기출중심으로 해충의 생김새와 주요 특징 정도 꼭 공부하세요~!
마지막 꿀팁이라면 산업기사 기사 동시에 보시는 게 저는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기도 같은 날에 보면 둘 중 하나라도 붙을 확률이 올라가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꺾이지 않는 마음! 저도 직장인으로 바쁜일이 터질때마다 아 그냥 이번시험은 포기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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